부천형 미술은행 기획전 《B-Alive, B-Archive》, 지역 원로 작가 작품 최초 공개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아트벙커B39에서 부천형 미술은행 기획전 《B-Alive, B-Archive: 기록하고 공유하는 예술》이 6월 14일부터 열린다.

 

[코리안투데이] 부천형 미술은행 기획전 포스터  © 이예진 기자

 

이번 전시는 부천시와 개인이 소장한 지역 1세대 작가들의 주요 작품 30여 점을 시민에게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로, 부천형 미술은행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지닌다. 미술은행은 지역 예술가의 창작물을 수집하고 연구·보존하며, 대여와 전시를 통해 시민과 일상적으로 예술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전시는 8월 10일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은 6월 17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린다. 출품 작가는 1960년대부터 활동한 서양화가 이경훈을 비롯해 김수열, 강선구, 홍윤표, 이상덕, 고기범 등으로, 이들은 부천 지역 근현대 미술사를 형성해온 대표 작가들이다.

 

또한, 전시와 연계하여 6월 17일 오후 3시에는 지역 예술 기록의 중요성을 다루는 포럼 <도시 자산으로서 기록된 예술>이 마련돼, 지역 예술 생태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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