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함 대신 진심으로” 정원오 성동구청장, 민선 8기 3주년 ‘아주 보통의 하루’로 주민과 동행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민선 8기 3주년이자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이한 7월 1일, 화려한 기념행사 대신 주민과 일상에서 호흡하며 ‘아주 보통의 하루(아보하)’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냉난방꾸러미를 지원받은 반지하가구 방문한 정원오 성동구청장© 손현주 기자

 

이날 정원오 구청장은 새벽부터 전략회의실 스마트정책소통방을 통해 응봉산, 대현산 사방사업과 하수관로 보수공사 등 재난 취약지의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며 일과를 시작했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주민의 평범한 하루는 안전에서 비롯된다”는 행정 철학을 행동으로 보여준 셈이다.

 

이어 성동책마루에서는 저연차 공무원들과 차담회를 가지며 조직문화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구청장은 “성동구의 성장 배경에는 공직자들의 헌신이 있었다”며, 신규 직원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멘토링 제도와 ‘대체처분 제도’ 등 수평적 조직문화를 소개했다.

 

점심 무렵에는 골목상권의 식당을 찾아 상인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현장의 고충을 경청했다. 특히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정책들을 직접 설명하고 “소통과 공감이 현장의 활력을 되살리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오후에는 ‘성공버스’ 환승거점인 왕십리역 정류장을 찾아 주민들의 교통 이용 불편을 살피고,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 개선을 약속했다. ‘성공버스’는 ‘15분 도시, 30분 출퇴근’을 비전으로 한 성동구의 핵심 생활교통 사업으로,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어 정 구청장은 독거 어르신에게 직접 안부 전화를 걸어 건강과 생활의 어려움을 확인하고, 성동구의 통합돌봄지원사업을 안내했다. 그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안부가 곧 행정의 온도”라며 복지의 디테일에 집중했다.

 

폭염과 침수에 취약한 반지하, 옥탑방 가구를 직접 방문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민관협력으로 추진 중인 냉난방, 침수·화재 방지시설 지원사업 등 주거 안전망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성동구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성동구는 민선 7기부터 ‘스마트 포용도시’를 비전으로 내세우며, 주민 체감형 정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실제로 2024년 서울서베이에서 성동구는 최근 10년간 ‘행복지수’와 ‘포용지수’ 상승률 모두 1위를 기록했고, 구정에 대한 주민 만족도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주민 90.3%가 성동구에 사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61.3%는 “불편이 생겼을 때 구청에 말하면 해결된다”고 응답해 구정의 신뢰도를 입증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구를 발전시킨 건 공무원의 헌신과 주민의 참여였다”며 “남은 임기 동안도 주민과 함께, 주민을 위해 걸어가는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고양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