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스토킹 범죄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스토킹 범죄 피해 예방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안심장비 지원사업 리플릿 © 안덕영 기자 |
이번 사업은 스토킹 피해 우려가 있는 1인 가구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실제 불안감을 느끼는 주민들이 실질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학가와 원룸 밀집 지역이 많은 광진구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기획된 이번 지원은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는 ▲스마트초인종 ▲가정용 CCTV ▲현관문 안전장치를 기본 장비로 제공하며, 필요 시 ▲디지털 도어록 ▲음성인식 무선 비상벨도 선택적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총 5종의 안심장비를 통해 사전 예방부터 긴급 대응까지 가능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초인종은 외부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방문자 확인 및 영상 저장이 가능하고, 가정용 CCTV는 집 안 침입 시 실시간 모니터링과 영상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현관문 안전장치는 강제 침입을 사전에 차단해 1차 방어선을 구축한다.
선택 장비인 음성인식 무선 비상벨은 위급 상황 발생 시 음성으로 신고가 가능하며, 디지털 도어록은 자동 잠금 및 어플 원격 제어 기능으로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사업은 7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안심장비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광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광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계(☎02-2285-7343) 또는 광진구청 가정복지과(☎02-450-7566)를 통해 가능하다.
광진구청장은 “스토킹과 같은 범죄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보호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 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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