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페이 활용한 소비쿠폰 혜택 확대

 

울산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1차 지급을 본격 추진 중인 가운데, 울산페이를 통해 쿠폰을 수령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울산페이로 발급받을 경우, 일반 가맹점뿐만 아니라 공공배달앱 ‘울산페달’과 지역 쇼핑몰 ‘울산몰’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울산페달에서는 현재 2만 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 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소비쿠폰을 활용한 주문도 해당 실적으로 인정돼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울산페달과 울산몰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총 1억 7,000만 원 규모의 ‘드림(DREAM)패키지’ 할인쿠폰도 함께 적용 가능하다. 울산페이 가입자는 오는 8월 31일까지 7,000원의 기본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누적 구매 실적에 따라 최대 8,000원 상당의 추가 쿠폰이 지급된다.  

 

소득공제 혜택 또한 매력적이다. 울산페이를 통해 소비쿠폰을 사용할 경우, 일반 신용카드 사용 시 적용되는 소득공제율(15%)보다 두 배 높은 30%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40%까지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소비자 이익이 크다. 단, 울산페이로 소비쿠폰을 사용할 경우에는 캐시백 적립금은 별도로 지급되지 않는다.  

 

 [코리안투데이] 울산시청 전경사진 © 정소영 기자

 

울산시 관계자는 “소비쿠폰은 원칙적으로 온라인 사용이 제한되지만, 울산페이로 수령 시 울산몰과 울산페달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페이로 소비쿠폰을 신청하고자 하는 시민은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울산페이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쿠폰의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으로 회수된다.  

 

소비쿠폰은 울산페이 결제 시 가장 먼저 차감되며, 결제 후에는 실시간 알림을 통해 잔액 확인이 가능하다. 사용 가능한 매장은 울산페이 앱 내 ‘결제매장 찾기’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이번 소비쿠폰 정책은 단순한 할인 혜택을 넘어 지역경제를 살리고, 디지털 기반의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는 울산시의 전략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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