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 CPR전문대,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 위해 워터파크서 실전 대응 점검 나서

 

전주덕진의용소방대연합회 CPR전문대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주말 경기도 용인의 대형 워터파크에서 실전 대응 점검과 안전 체험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하계 단합대회를 넘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예방활동과 구조 대응 능력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코리안투데이] 전주덕진 CPR전문대원들이 워터파크에서 심폐소생술 포즈 단체사진 © 강정석 기자

이날 CPR전문대는 워터파크 내 파도풀, 유수풀, 대형 슬라이드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안전 사각지대를 직접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분석했다. 안전요원의 배치 현황과 구조 동선, 비상 시 대응 시나리오 등을 면밀히 검토하며, 실제 상황에 대비한 실전 행동요령을 훈련했다.

 

특히 물놀이 인파가 집중되는 구역에서는 CPR 실습과 함께 구조요원의 위치 선정과 신속한 구조 동선 확보 전략을 수립해, 현장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제고했다. 한 대원은 “슬라이드 하강지점은 수심이 얕지만 유속이 빠른 구간으로, 어린이나 노약자의 안전이 특히 우려된다”며 “이러한 위험요소는 반드시 사전 점검과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주덕진의용소방대 CPR전문대는 평소에도 정기적인 모의훈련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시민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 확보에 집중해왔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 시즌에는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 강화를 지속해오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워터파크의 다양한 물놀이 시설의 위험요소와 안전요원 배치모습 © 강정석 기자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CPR전문대는 다중이용 수상시설에서의 실질적인 위험요소를 직접 체감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한 구체적인 예방 전략을 도출했다. 물놀이 전 준비운동, 구명조끼 착용, 보호자 동반 등 필수 안전수칙의 중요성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이는 단순한 계도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전주덕진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자 CPR전문대장인 강정석 회장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은 구호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 현장에 직접 나가 보고 느끼며 점검하고 훈련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CPR 교육 확대와 민관 협력 구조 시스템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물놀이 안전을 위해 시민 개개인의 기본 수칙 준수도 중요하다. 구명조끼 착용, 어린이 보호자의 상시 관찰, 음주 후 입수 금지 등은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예방 수칙이다. 아울러 사고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하고, CPR과 같은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는 기본 교육을 평소 받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전주덕진의용소방대 CPR전문대는 사회복지단체 및 소방기관 등과 협력해 시민 대상 안전교육과 CPR 실습 체험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물놀이 안전 수칙 보기, 소방청 물놀이 교육자료 등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제공도 병행해 시민들의 사전 학습과 예방의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전주덕진의용소방대연합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마지막 안전망으로서, 보다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 강정석 기자: wa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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