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방학 맞아 ‘찾아가는 ESG 실천 교육’… 쌀·플라스틱으로 화분 만들기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아이꿈누리터 5개소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ESG 실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성수복지관 아이꿈누리터 이론교육 모습  © 손현주 기자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쌀 소비 감소로 매년 폐기되는 쌀과 배달문화 확산에 따른 플라스틱 폐기물 증가 문제를 알리고,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쌀플라스틱 원형화분 만들기 체험 결과물 © 손현주 기자

 

교육의 핵심은 ‘RICETIC(쌀 플라스틱) 원형화분 만들기’ 체험이다. 아이들은 쌀과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고, 쌀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화분을 직접 꾸민 뒤 공기정화 식물을 심어보는 활동을 통해 재활용과 새활용(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몸소 익힌다.

 

프로그램은 7월부터 8월까지 총 5회 진행되며, 회차별 15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해 총 75명의 어린이가 순환경제를 체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ESG 실천 공모사업 선정단체인 ㈜터치포굿 소속 강사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구는 강사들에게 활동 공간과 강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내 재능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형 ESG 실천 공모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를 만들고 있다”며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ESG 개념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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