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보건소가 하반기 ‘모자 건강관리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18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산모와 아기의 건강 증진을 위해 임신·출산·육아 시기별로 맞춤형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는 5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평구 주민들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모자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임신과 출산, 육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임신부 건강교실’은 임신 20주 이상 임신부를 대상으로 4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 교실에서는 태교의 중요성을 비롯해 출산 준비, 분만 관리, 모유 수유 등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예비 엄마들이 출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는 직장인 임신부와 배우자를 위한 ‘토요 임신부(부부) 건강교실’이 진행되어, 부부가 함께 출산의 의미를 공유하고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건강한 가정을 이루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코리안투데이] 부평구보건소, 하반기 ‘모자 건강관리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으로 건강한 출산·육아 지원 ©임서진 기자 |
출산 후에는 아기와 산모의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모유사랑 교실’은 수유부를 대상으로 모유 수유 전문가가 1대1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유방 울혈과 젖몸살 관리, 올바른 수유 자세 교정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초보 엄마들이 모유 수유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기와 부모 간의 교감을 증진하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아기 마사지 교실’은 생후 4개월부터 9개월까지의 영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3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아기 마사지를 배우며, 아기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오감발달 놀이교실’은 생후 15개월~24개월 영유아와 보호자가 참여하는 3주 과정 프로그램으로,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춘 오감 자극 놀이법을 소개하고 부모-자녀 간의 상호작용을 증진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평구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출산·육아 과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정서적 지지를 도모하고, 건강한 임신 및 출산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평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출산율 저하 문제에 대응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러한 맞춤형 프로그램은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육아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법을 제공하는 것은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전문가의 전문적인 조언을 통해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다른 부모들과의 교류를 통해 육아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될 것이다. 이는 곧 지역사회 내에서 육아 공동체를 형성하고, 상호 지지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부평구는 앞으로도 모자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다양하고 실질적인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 및 육아 관련 단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보다 포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처럼 부평구는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 및 교육 세부 내용은 보건소 모자보건실(☎032-509-8203, 8254, 82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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