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환 계양구청장, ‘제4회 계양 빛 축제’ 사전 현장 점검…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 준비” 당부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은 26일 저녁 ‘제4회 계양 빛 축제’가 열릴 계산체육공원 인근 주부토로 일원을 찾아 사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계양의 대표 야간관광 행사로 자리 잡은 이번 축제는 9월 5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본격적인 개막을 앞두고 안전과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자리였다.

 

윤환 계양구청장, ‘제4회 계양 빛 축제’ 사전 현장 점검…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 준비” 당부

▲ 윤환 계양구청장, ‘제4회 계양 빛 축제’ 사전 현장 점검…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 준비” 당부  © 임서진 기자

 

이날 점검에는 계양구 관계 부서 공무원과 축제 운영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점검단은 빛 조형물과 전시 시설의 설치 상태와 전기·배선 안전을 꼼꼼히 확인하고, 주무대 설치 예정 구간의 구조물 안정성 및 관람 동선을 세밀히 살폈다. 더불어 비상시 대응 체계, 관람객 혼잡 완화 대책, 야간 시간대의 조도 확보와 미끄럼·낙상 사고 예방 방안 등 안전 관리 계획을 점검했다. 교통 및 주차 동선에 대해서는 인근 도로 상황과 대중교통 연계, 임시 주차장 운영, 보행자 안전 통로 확보 등 현장 중심의 실행 계획을 점검하며, 개막일과 성수기 주말에 대비한 인력 배치와 안내 표지 정비를 주문했다.

 

윤환 구청장은 “계양 빛 축제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대표 야간관광 행사인 만큼 안전과 질서가 최우선”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전기 설비와 임시 구조물의 안전 점검 주기를 촘촘히 하고, 관람객 동선 상 병목 구간을 사전에 해소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해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 편의를 높이고, 깨끗한 거리 환경과 친절한 안내로 재방문을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

 

계양구는 행사 기간 내내 현장 안전관리본부를 운영해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구급·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혼잡 시간대에는 교통 유도 인력과 자원봉사자를 확대 배치하고, 어린이·어르신 동반 관람객을 위한 보행 안전 구역을 추가로 설정한다. 아울러 축제 정보와 혼잡도, 교통 안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채널을 운영해 관람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한편 ‘계양 빛 축제’는 계양구가 인천시 주관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어 추진 중인 대표 프로젝트다. 축제는 계양의 야간경관을 활용한 대형 빛 조형물 전시와 미디어 아트,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계절별·시간대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예술가와 청년 창업팀이 참여하는 부스를 확대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포토 스폿과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해 체류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올해 축제는 9월 5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연말인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개막 주간에는 메인 점등 세리머니와 함께 라이브 공연과 퍼포먼스가 준비되며, 이후 주말마다 테마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계양구는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야간관광 콘텐츠를 고도화하여 사계절 방문이 가능한 도시 브랜드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계양구 관계자는 “사전 점검을 통해 확인된 개선 사항은 즉시 보완하고, 개막까지 안정적인 운영 준비를 마무리하겠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제4회 계양 빛 축제’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계양의 밤을 밝히는 대표 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할지 주목된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고양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