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식 바로크 바이올린 독주회

김은식 바로크 바이올린 독주회

 

오는 9월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김은식 바로크 바이올린 독주회가 열린다. 이번 무대는 고음악 전문 연주자로서 활동해온 김은식이 선보이는 단독 무대이며, 세계적인 체임발로 연주자 로렌조 기엘미(Lorenzo Ghielmi)와의 협연으로 더욱 깊이 있는 바로크 음악의 세계를 펼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김은식 바로크 바이올린 독주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개최  © 김현수 기자

 

김은식은 서울대학교와 영국 왕립음악원을 거쳐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에서 바로크 바이올린을 전공한 후, 유럽 주요 페스티벌 무대에서 다양한 실내악과 협연을 통해 국제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크리스토프 코인, 류오 테라카도, 장 드 위느, 올가 파센코 등 세계적 거장들과 함께 무대를 나누며 고음악 해석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바흐(Johann Sebastian Bach)의 바이올린과 통주저음을 위한 소나타 G장조, BWV 1021,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D단조, BWV 1004 ‘샤콘느’, 바이올린과 체임발로를 위한 소나타 G장조, BWV 1019 등이 연주되며, 마르코 우첼리니(Marco Uccellini), 판돌피 메알리(Giovanni Antonio Pandolfi Mealli), 슈멜처(Johann Heinrich Schmelzer) 등 바로크 거장들의 작품이 함께 소개된다. 프로그램은 바이올린 독주와 체임발로 협연을 오가며 바로크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김은식 바로크 바이올린 독주회, 로렌조 기엘미와 함께하는 특별 무대  © 김현수 기자

 

협연자로 무대에 오르는 로렌조 기엘미는 르네상스와 바로크 음악 전문 하프시코드 및 오르간 연주자로, 유럽 전역은 물론 아시아와 미주에서 활발히 연주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고음악 전문 앙상블 ‘Il Giardino Armonico’의 공동 창립 멤버로 잘 알려져 있으며, 밀라노 시립음악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등 교육자로서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바로크 음악의 본질적 아름다움과 역사적 해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국내에서 드물게 열리는 전문 바로크 바이올린 독주회라는 점에서 클래식 애호가뿐만 아니라 바로크 음악을 접하고자 하는 일반 관객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공연은 올림파 퍼펙트가 주최하고, 예술의전당이 협력하며, 벽산이 후원한다. 티켓은 인터파크, 예술의전당 등에서 예매 가능하다.

 

더불어 김은식은 현재 올림파 피디 대표, 일단테무지크서울 악장, 서초문화재단 샤콘 고음악 시리즈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국내 고음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그간의 예술적 역량이 집약된 결정체라 할 수 있으며, 관객들은 정교하면서도 깊이 있는 바로크 바이올린의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예술의전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연 및 예매 관련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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