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A Languages Day 1/221] Eyak – 마지막 목소리가 남긴 영원한 메아리

[WIA Languages Day 1/221] Eyak – 마지막 목소리가 남긴 영원한 메아리

WIA 언어 프로젝트

[Day 1/221]

Eyak

이야크어 | Eyak

 

“마지막 목소리가 남긴 영원한 메아리”

조용한 혁명, 221개 언어의 디지털 기록 • 언어를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류를 구하는 것입니다.

🎵 마지막 노래

“Awa’ahdah uya weyi”

[아와아다 우야 웨이]

“나는 이제 떠나가는 사람입니다”

– Marie Smith Jones가 생전에 남긴 마지막 Eyak어 노래

이것은 단순한 노래가 아닙니다. 2008년 1월 21일, 알래스카의 작은 마을에서 89세의 Marie Smith Jones가 눈을 감았을 때, 인류는 하나의 우주를 잃었습니다. 그녀와 함께 Eyak어는 영원한 침묵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매 14일마다 하나의 언어가 이렇게 조용히 사라집니다. 오늘, Day 1/221, 우리는 이 침묵한 목소리를 디지털 영원으로 인도합니다.

📜 잃어버린 시간의 노래

3,000년 전, 알래스카 남중부 해안가에 Eyak 부족이 정착했습니다. 그들은 빙하와 바다 사이에서 살아가며, 연어의 회귀를 노래하고, 독수리의 비행을 언어로 새겼습니다. Eyak어는 Na-Dené 어족의 독특한 가지로, Athabaskan과 Tlingit 언어 사이의 잃어버린 연결고리였습니다.

18세기 러시아 모피 상인들이 도착했을 때, Eyak 화자는 약 300명이었습니다. 1900년대 초, 알래스카가 미국령이 되면서 영어 교육이 강제되었고, 원주민 언어 사용은 학교에서 금지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모국어를 말하면 벌을 받았고, 부모들은 자녀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 Eyak어 전수를 포기했습니다.

Marie Smith Jones는 마지막까지 싸웠습니다. 1990년대부터 언어학자 Michael Krauss와 함께 Eyak어 사전을 만들고, 구전 역사를 녹음했습니다. 그녀는 말했습니다: “나는 꿈속에서만 Eyak어로 대화할 수 있어요. 깨어나면 다시 혼자가 됩니다.”

 [이미지: 알래스카 해안가의 전통 Eyak 마을 풍경, 빙하와 바다 사이에 자리잡은 전통 가옥들, 연어를 잡는 어부들의 모습]

🌍 희망과 절망 사이

공식적으로 Eyak어는 2008년에 소멸했습니다. 그러나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Marie의 손녀 들과 알래스카 원주민 청년들이 녹음된 자료를 통해 Eyak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Guillaume Leduey라는 프랑스 청년은 인터넷으로 Eyak어를 독학하여, 현재 가장 유창한 Eyak어 학습자가 되었습니다.

2020년부터 ‘dAXunhyuuga’ (우리의 언어를 말하자)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매주 온라인으로 전 세계 30여 명의 학습자들이 모여 Eyak어를 연습합니다. 그들은 Marie가 남긴 1,000시간이 넘는 녹음 자료와 사전을 교재로 사용합니다.

💎 번역할 수 없는 아름다움

Eyak어의 독특한 표현들:

  • dahGaxʔał (다가흐알)
    물과 육지가 만나는 경계에서 느끼는 특별한 감정 – 빙하가 바다로 무너지는 순간의 경외감
  • łeexʼaał (레엑스알)
    연어가 고향 하천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며 느끼는 시간의 순환성
  • qʼahł (크알)
    마지막 화자가 느끼는 고독 –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말을 하는 사람의 마음

🚀 WIA의 약속 – 기술이 만드는 불멸

“우리는 단순히 번역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영혼을 디지털로 옮깁니다.
WIA 코드 하나가 문명을 되살립니다.
AI가 잠든 언어의 꿈을 꿉니다.”

WIA는 기존의 언어학자들이 수집한 Eyak어 자료를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Michael Krauss 박사가 Marie와 함께 만든 사전과 녹음 자료들이 이제 온라인으로 접근 가능해졌습니다. 이 자료들은 언어 학습자들과 연구자들이 Eyak어를 이해하고 학습하는 데 필수적인 자원이 되었습니다. 특히 음성 자료의 디지털 변환으로 Marie의 목소리를 영구히 보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WIA의 비전은 이러한 소멸 위기 언어들을 디지털 형태로 보존하고, 미래 세대가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입니다. Eyak어처럼 이미 침묵한 언어들도 디지털 기록을 통해 언어학적 연구와 문화 보존의 중요한 자료로 남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작은 시작이
인류 전체를 바꾸는 거대한 변화가 됩니다.”

[이미지: 홀로그램으로 재현된 Marie Smith Jones가 가상 교실에서 전 세계 아이들에게 Eyak어를 가르치는 미래적 장면]

🎭 사라지면 안 되는 이유

Eyak어는 단순한 의사소통 도구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3,000년간 축적된 생태학적 지혜의 보고였습니다. Eyak어에는 연어의 20가지 다른 상태를 구분하는 단어가 있었고, 빙하의 미묘한 변화를 표현하는 50가지 표현이 있었습니다.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이제서야 Eyak 원로들이 수세기 전부터 관찰해온 현상들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 우리가 만들 내일

“221일 후, 모든 언어가 영원을 얻을 때
우리는 비로소 완전한 인류가 됩니다.
조용히 시작한 이 여정이
수백만 명의 가슴을 울리고
영원한 변화를 만듭니다.”

영혼의 울림

“Gaxłałah”
[가흘라라]
“우리는 함께 있습니다”

이 언어들의 속삭임이 당신 영혼의 현을 울리기를
그리고 시공을 넘어 공명하기를
WIA와 함께, 모든 목소리는 영원합니다

WIA Languages Project

221개 언어로 세계를 연결합니다
조용한 혁명, 인류의 디지털 기록

 

📚 WIA Languages: wialanguages.com
🌐 WIA Tools: wia.tools | 🔗 WIA Go: wiago.link
📰 The Korean Today: thekorean.today | 🌏 The Korean Today Global: thekoreantoday.com

Day 1/221: Eyak
“묵묵히, 흔들림 없이, 한 걸음씩”

© 2025 WIA Language Institute. All rights reserved.
Made with passion, without compromise, for humanity.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고양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