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가을을 맞아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지역 축제를 마련했다. 건강과 예술, 그리고 글로벌 미식문화를 아우르는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연수구 가을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연수구 주민과 관광객 위한 가을 축제, 건강·음식·예술로 물든다 © 김현수 기자 |
먼저 오는 27일 송도 선셋공원에서는 제2회 힐링트레이닝페스티벌이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건강 인식 제고를 주제로 공공의료기관, 병원, 대학교, 제약기관 등 40여 개 부스가 참여한다. 명상, 댄스 피트니스, 줄넘기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프로그램은 물론, 구강검진, 약선 상담, 금연 프로그램, 조기 치매 검사, 심폐소생술 체험 등 실질적인 건강 관리 정보도 제공된다.
 [코리안투데이] 연수구 가을 축제, 힐링과 글로벌 미식문화 한자리에 © 김현수 기자 |
특히 대학생들이 참여한 ‘XR 헬스 움직임 게임’과 ‘우울감 개선 체험’은 MZ세대에게 신선한 건강 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풍선아트 공연과 플리마켓, 30주년 기념 공연과 시니어 패션쇼도 예정되어 있어,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축제로 기대된다.
 ▲ [코리안투데이] 송도에서 열리는 힐링트레이닝·글로벌푸드문화축제, 연수구 가을 대잔치 © 김현수 기자 |
같은 날과 다음 날(27~28일), 송도국제도시의 대표적인 먹거리 특화거리 ‘아트포레’에서는 제1회 아트포레 글로벌푸드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연수구와 아트포레상인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음식과 예술, 자연을 결합한 복합문화축제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세계 음식문화 교류를 목표로 한다.
축제는 27일 오후 3시 삼바 댄스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행사 기간 동안 아트포레 상인들이 운영하는 ‘한입푸드마켓’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한 투호, 제기차기 같은 전통놀이부터 K-컬처 포토카드 만들기, 자개 액세서리 만들기, 디퓨저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코리안투데이] 아트포레부터 선셋공원까지…연수구 가을축제 다채로운 즐길거리 © 김현수 기자 |
연수구는 이번 축제가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와 글로벌 문화 교류의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소규모 축제들도 축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 [코리안투데이] 연수구 가을 축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건강과 문화의 향연 © 김현수 기자 |
예를 들어, 연수3동 주민자치회(회장 민은덕)와 세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용길)은 ‘제4회 유머인 페스티벌’을 개최해 어린이 난타 공연 ‘드림아난타’와 함께 푸드마켓, 참여행사, 나눔바자회를 연다. 송도5동 주민자치회(회장 채한진)는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한마음축제&힐링콘서트’를 열고, 아나바다 벼룩시장과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청학동 주민자치회(회장 송상화)도 27일 용담근린공원에서 ‘온마을축제’를 통해 자매결연 홍보, 아나바다, 플리마켓 등을 개최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 전역에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며, 모두가 즐겁고 힐링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 음식,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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