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부평구 부개2동이 지역 행정과 주민 복지의 최일선 리더인 동 통장자율회로부터 따뜻한 명절 나눔 성금을 전달받으며 지역 공동체의 끈끈한 협동 정신을 입증했다. 부개2동은 지난 25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동 통장자율회로부터 이웃사랑 나눔 성금 50만 원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통장들이 솔선수범하여 모은 정성의 결실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을 잊지 않는 풀뿌리 리더십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코리안투데이] 지역 공동체의 최전선: 부개2동 통장자율회, 추석맞이 이웃사랑 성금 기탁하며 ‘풍성한 한가위’ 기원 © 임서진 기자 |
동 통장자율회는 각 통의 주민들을 대표하며 행정기관과 주민들을 잇는 가장 중요한 매개체이자, 지역 사회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는 ‘눈과 귀’의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적인 자생단체이다. 이들의 역할은 단순한 행정 연락망을 넘어, 실질적인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과 안녕을 지키는 데까지 확장된다.
부개2동 통장자율회의 헌신적인 활동은 이번 명절 성금 기탁에만 그치지 않는다. 이들은 그동안 이웃사랑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왔을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 어려운 일이 닥칠 때마다 가장 먼저 앞장서서 봉사해 왔다.
특히, 수해 예방 및 복구 현장에서는 물품 지원과 복구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재난 피해 이웃들에게 힘을 보탰고, 감염병 유행 시기에는 방역 지원 활동을 펼치며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다방면으로 펼쳐지는 봉사 활동은 통장자율회가 단순한 명예직이 아닌, 지역의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는 헌신적인 조직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이번에 기탁된 50만 원의 성금은 통장자율회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나눔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전제원 동 통장자율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명절 기간 동안 소외받지 않고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으로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기탁 배경을 설명했다. 전 회장은 또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하며, 풀뿌리 봉사 조직의 책임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부개2동 관계자는 힘든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통장자율회의 솔선수범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박미숙 부개2동장은 “최근 계속되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가장 먼저 달려와 도와주시는 통장자율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는 통장자율회가 행정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곳까지 챙기는 현장 밀착형 복지 파트너임을 인정한 것이다.
부개2동은 통장자율회의 소중한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기탁받은 성금의 투명하고 효과적인 집행을 약속했다. 박 동장은 “기탁받은 성금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명절에 더욱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발굴하여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긴급 생계 지원이 필요한 가구,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에게 우선적으로 전달되어 따뜻한 정과 희망을 나눌 예정이다.
부평구는 차준택 구청장을 중심으로 ‘주민 주도형 복지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부개2동 통장자율회의 이번 성금 기탁과 다각적인 봉사 활동은 이러한 구정 목표를 실현하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부개2동은 앞으로도 통장자율회를 비롯한 여러 자생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모두가 함께 행복한 포용적인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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