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주민 건강 증진과 지역 명소 활성화를 위해 ‘계족산 오름 여덟길’을 새롭게 정비하고 전 구간을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 [코리안투데이] 계족산 오름길 안내도(사진제공: 대덕구청) © 임승탁 기자 |
계족산은 14.5km 규모의 전국 최초 황톳길로 널리 알려진 대전 대표 힐링 명소다. 이번 오름길 정비 사업은 황톳길과 연계해 등산·야외 체육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통합형 힐링 루트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계족산 오름 여덟길’은 기존의 완만한 임도 외에도 정상부 봉황정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코스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체력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등산 환경을 제공한다.
코스 곳곳에서는 계족산 특유의 풍부한 숲길과 사계절 자연경관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어, 걷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힐링 경험으로 이어진다. 정상인 봉황정과 계족산성에서는 대청호와 대전 도심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대덕구는 향후에도 계족산 권역을 중심으로 등산로 안전시설 확충, 안내체계 개선,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계족산을 전국이 찾는 힐링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 [코리안투데이]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11월 29일 ‘계족산 오름길 조성사업’ 준공식에 참석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제공: 대덕구청) 임승탁 기자 |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새롭게 조성된 ‘계족산 오름 여덟길’이 주민들에게 몸과 마음을 활기차게 회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계족산은 대덕구의 가장 소중한 자연자원인 만큼,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만들어 전국이 찾는 명소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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