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을 앞두고 서울에서 열린 ‘코리안 드림 김장 나눔 잔치’가 올해로 13회를 맞이했다. 초점 키프레이즈인 코리안 드림 김장 나눔 잔치는 2025년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통일 실천을 지향하는 시민단체와 지역 봉사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잔치는 단순한 김장 담그기를 넘어 남북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뜻깊은 공동체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세대와 세대를 잇는 김장 나눔, 통일 염원의 실천 현장 © 김현수 기자 |
주최 측인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서울본부’ 최연숙 회장 중심 삼고 매년 김장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해왔으며, 올해도 배추 1,200 포기를 준비해서 소외계층과 이탈주민들에게 나눔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십시일반 후원과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봉사자들은 위생복과 마스크, 위생장갑을 착용한 채 배추와 양념 버무리기, 포장, 나눔 식사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행사장을 따뜻한 분위기로 채웠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김장 김치로 마련된 정겨운 밥상이 차려져 봉사자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를 나누며 정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 [코리안투데] 코리안 드림 김장 나눔 잔치, 남북 화해의 밥상으로 이어지다 © 김현수 기자 |
이 행사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세대 간의 화합을 도모했다. 특히 중장년층 여성들의 주도적인 참여가 눈에 띄었고, 일부 참가자들은 이 행사에 10년 이상 꾸준히 참석해왔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자원봉사자는 “김장을 통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고, 남북이 하나 되는 날을 희망하는 마음으로 매년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코리안투데이] 지역 공동체가 만든 김치 한 포기, 따뜻한 나눔의 시작 © 김현수 기자 |
이번 김장 나눔은 단순한 자선 활동을 넘어선 의미를 지닌다. 남북 화해, 공동체 회복, 세대 연대, 통일 염원, 지속 가능한 나눔 실천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행사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통일 이후 북한 주민들에게도 나눔의 정신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평화와 공존을 향한 실질적인 행보로 이번 김장 나눔 잔치를 평가했다.
![]() [코리안투데이] 13회째 이어진 코리안 드림, 시민의 손으로 담근 통일의 맛 © 김현수 기자 |
한편, 코리안 드림 김장 나눔 잔치는 단순한 국내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한류 문화를 기반으로 한 ‘공동체적 가치 확산’이라는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김장을 통한 나눔이 한국의 전통문화 보존은 물론, 세계인과 함께하는 평화 메시지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 [코리안투데이] 김장으로 전하는 평화 메시지, 세대 간 화합의 장 열려 © 김현수 기자 |
행사에 사용된 모든 재료는 안전한 국내산 농산물로 구성되었으며, 식품 안전과 위생에 철저를 기한 점 또한 돋보인다. 또한 참가자 전원이 사전 교육을 받고 작업을 수행하여 단체행사의 모범사례로 손색이 없었다.
![]() [코리안투데이] 전통과 공동체 정신이 만난 김장 행사, 시민 참여가 만든 기적 © 김현수 기자 |
이번 제13회 김장 나눔 잔치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관련 활동 내용은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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