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26일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정보화 업무 담당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화 연찬회를 개최하며 디지털 행정혁신 강화에 나섰다.
이번 연찬회는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선도 도시 조성을 목표로 공무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상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네이버 데이터센터를 견학하며 디지털 인프라의 최신 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김성배 네이버 클라우드 이사가 진행한 신기술 특강을 통해 디지털 혁신 사례와 비전을 공유받았다.
행사는 정보시스템 장애 대응 전략 논의, 신기술 기반 행정혁신을 주제로 한 브레인스토밍 세션으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정보화 업무 담당자들은 실질적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과 디지털 혁신
지난 2023년 11월 개소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네이버 클라우드와 AI 기술 인프라를 지원하는 핵심 시설로, 세종시는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행정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종시는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모델 시범사업을 통해 국비 83억 원을 지원받아 공공기관 최초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 행정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민관 협력 통한 지속적 역량 강화
세종시는 앞으로도 정보화 연찬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선도 도시 조성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무원들의 디지털 기술 활용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기획조정실 이용일 실장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에 발맞춰 정보화 담당자 간의 협업을 강화하고 행정혁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며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 정책으로 효율적이고 투명한 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