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본격화한다. 시는 11일 오후 2시 세종신용보증재단에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소상공인의 창업부터 성장, 폐업 및 재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플랫폼을 출범시켰다.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는 세종신용보증재단이 운영을 맡아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전담 기관으로 역할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임채성 시의회 의장, 성녹영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상인회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센터는 ▲창업 특화 교육 및 경영개선 프로그램 ▲경영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1대1 현장 컨설팅 ▲골목형 상점가 육성 컨설팅 ▲신규 정책 안내 및 상담창구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시만의 특색을 살린 ‘뿌리깊은 가게’ 지정 사업을 통해 오랜 기간 지역과 함께한 가게를 선정·홍보하며, 소상공인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고용보험료 일부 지원 사업도 시 위탁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는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핵심 기관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세종시는 향후 센터와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 간 협력을 강화해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종합 지원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는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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