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3월 7일 덕적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400리터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하며, 도서지역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지도사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연 순환 농업 정착과 친환경 과학영농 실천을 목표로 추진됐다. 옹진군은 현재 7개소에 총 362.5㎡ 규모의 유용미생물 배양실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고초균, 효모균, 유산균 등 3종의 미생물을 생산하여 지역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도서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접 공급 방식을 도입했다. 군 관계자는 “배양액 사용 시 유의사항과 활용 방법을 현장에서 안내하여 주민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유용미생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옹진군의 유용미생물 공급 사업은 단순한 자원 제공을 넘어, 주민 참여와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생활 EM 제품 개발 및 활용 교육을 진행하며, 현재 3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유용미생물 연구회를 운영하여 농업인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도서지역 친환경 농업 위해 유용미생물 공급 © 김미희 기자 |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 공급은 친환경 농업 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주민 생활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통해 옹진군의 친환경 과학영농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유용미생물 공급 사업은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환경을 보호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 실천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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