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서울특별시교통연수원과 손잡고 마을버스 인력난 해소와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구는 6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서울특별시교통연수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4월부터 ‘마을버스 운전자 취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엄의식 구로구청장 권한대행, 이대현 서울특별시교통연수원장, 강복성 서울시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구로구지부장(㈜구로운수), 김동준 구로구 중장년 일드림센터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코리안투데이] 사진 구로구 언론팀 제공 협약식 단체사진 © 박수진 기자 |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관내 마을버스 인력난 해소와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을 연계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는 구가 구로구 중장년 일드림센터와 협업해 사업 홍보, 교육생 모집‧선발, 취업 연계, 교육비 지원 등을 맡고 서울특별시교통연수원이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 [코리안투데이] 사진 구로구 언론팀 제공 협약식 사진 © 박수진 기자 |
‘마을버스 운전자 취업 지원사업’은 마을버스 운전자로 취업을 희망하는 만 40세 이상 구직자를 대상으로 5일간 총 40시간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은 이론과 현장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교육비는 전액 구가 지원한다. 구는 4월부터 12월까지 기수별 6~8명을 모집해 모두 26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마을버스 인력난 해소는 물론 관내 중장년층이 일할 수 있는 기회와 여건을 넓힐 수 있게 됐다”며 “마을버스 운전자 취업 지원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