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힐링 클래스 ‘몸과 마음을 울리는 싱글벨’을 4월 8일부터 5월 말까지 총 8주간 운영한다.
![]() [코리안투데이] 1인가구 함께 싱글벨 울려요!, 중구 © 지승주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1인 가구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힐링 클래스 ‘몸과 마음을 울리는 싱글벨’을 오는 4월 8일부터 5월 말까지 총 8주간 운영한다.
‘싱글벨’은 지난해 처음 선보인 1인 가구 대상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재참여 요청에 힘입어 올해 더욱 정교한 구성과 신규 콘텐츠로 재편성됐다. 프로그램은 ‘몸챙김’과 ‘마음챙김’ 두 가지 테마로 나뉘며, 참여자는 원하는 한 가지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몸챙김’은 매주 화요일 저녁, 남산자락숲길과 대현산 배수지공원 등 중구의 자연 명소를 배경으로 한 러닝크루 프로그램이다. 건강한 신체 활동과 함께 지역 탐방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점을 둔다.
‘마음챙김’은 목요일 저녁에 운영되며, 전반기 4주간은 을지유니크팩토리에서 ‘힐링미술’ 프로그램이, 후반기 4주간은 명동아트브리즈에서 ‘요가 및 명상’ 수업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자기 성찰과 내면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참가자는 매주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지난해 참가자들로부터 “마음 터놓을 친구가 생겼다”, “혼자서는 시도하지 못했던 활동에 도전해 삶의 질이 높아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신청 대상은 중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9세에서 64세까지의 1인 가구이며, 각 프로그램별로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네이버카페 ‘더싱글즈’를 통해 가능하다.
중구는 전체 세대 중 약 54%가 1인 가구로, 서울시 자치구 중 1인 가구 비율이 두 번째로 높다. 이에 따라 중구는 △1인 가구 전용 소통공간 ‘놀다가’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 △고독 중장년 1인 가구 지원사업 △웰컴키트 제공 등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혼자 사는 삶이 외롭지 않고 건강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역의 역할”이라며 “1인 가구가 자립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따뜻한 공동체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