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술과 치유교육이 만났다. 2025년 5월 17일, 서울에서 (주)스마일스토리(회장 연삼흠)와 (사)한국통합치유협회(회장 송정숙)가 상호 협력의 물꼬를 트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4차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IT기반 소프트웨어 기술과 통합치유 콘텐츠를 결합해, 교육과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적 융합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양 기관의 공동 의지를 담고 있다.
스마일스토리는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IT 교육 프로그램 전문기업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과 품질관리 컨설팅, 4차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육성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연삼흠 회장은 다년간의 업력과 리더십으로 업계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미래교육 혁신가’로 불리며, 청년 및 중장년 창업과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실천가로 자리매김해왔다.
![]() [ 코리안투데이 ] 스마일스토리–한국통합치유협회 업무협약(MOU) 체결 @이선영 기자 |
한편, 한국통합치유협회는 이혈요법·귀반사요법·심신통합케어 등 통합적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과 예방 중심의 의료문화 확산에 힘써온 기관이다. 송정숙 협회장은 WHO가 인정한 귀반사요법을 국내에 체계적으로 보급하며, 귀건강코치 양성 및 이혈전문가 배출에 앞장서온 인물이다.
이날 체결된 MOU는 단순한 협약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양 기관은 ▲AI 기반 디지털 치유 콘텐츠 공동개발 ▲IT기반 치유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실행 ▲치유 전문 인력양성 및 자격과정 공동 운영 ▲창업 및 취·창업 연계 플랫폼 구축 ▲사회공헌형 디지털케어 모델 확산 등을 핵심 협력과제로 삼았다.
특히 스마일스토리의 ICT 역량과 한국통합치유협회의 현장 치유 콘텐츠가 융합되면, 디지털 헬스케어와 웰니스산업 전반에 걸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교육 콘텐츠의 한계를 넘고, 온라인 기반 치유 실습 시스템이나 AI 상담 콘텐츠 등도 실현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협약은 AI 타로상담사 양성과정, 귀건강코치 교육과정 등 기존의 통합치유 프로그램에 IT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원격교육·비대면 서비스 시대에 적합한 확장형 플랫폼 기반의 커리큘럼 개발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협약식에서 연삼흠 회장은 “치유는 감성과 데이터가 만나는 지점에서 새롭게 정의되어야 한다”며 “기술이 따뜻한 사람의 손을 닮아갈 수 있도록, 치유의 현장에 IT가 온전히 녹아드는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정숙 협회장도 “이제는 단순한 치유를 넘어, 시대가 요구하는 통합적 인간회복의 길을 함께 설계해야 할 때”라며 “디지털 기술이 우리의 이론과 실천을 견고히 뒷받침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은 단순한 양해각서 수준을 넘어, 향후 실질적 공동 프로젝트의 실행까지 염두에 둔 전략적 제휴로 평가된다. 특히 향후 계획 중인 ‘디지털 치유 페스티벌’, ‘AI 웰니스 상담 챗봇 개발’, ‘시니어 전용 케어 플랫폼 구축’ 등 공동사업에 양 기관의 역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두 기관의 만남은 단지 한 장의 서명식에 그치지 않았다. 기술과 사람, 데이터와 감성, 혁신과 회복을 연결하는 이 협력은 통합치유와 소프트웨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의 길이자, 한국형 디지털케어 생태계 구축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선영 기자 ( wonju@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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