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치매 예방 및 극복을 위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마음 치매극복 비대면 걷기행사’를 오는 9일(월)부터 30일(월)까지 약 3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행사는 코로나19 이후 확산된 비대면 문화에 발맞춰,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 ‘워크온(Walkon)’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원주시에 거주하는 시민은 물론, 원주시 관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누구나 가능해 보다 폭넓은 참여가 기대된다.
![]() [코리안투데이] 원주시, ‘한마음 치매극복 비대면 걷기행사’ 개최 © 이선영 기자 |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워크온’ 앱을 설치한 뒤, ‘원주시 보건소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2025년 한마음 치매극복 비대면 걷기행사’ 챌린지를 신청하면 된다. 이후 개인별로 걷기를 실천하며, 하루 최대 8천 보까지만 인정되며, 행사 기간 동안 누적 15만 보를 달성하면 완보자로 인정받는다.
완보자 중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걷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자발적인 건강 관리와 치매 예방에 대한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한 장치로 마련되었다.
원주시치매안심센터 임영옥 센터장은 “치매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질병이며, 조기 예방과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걷기행사가 많은 시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치매는 단순한 기억력 저하를 넘어서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퇴행성질환으로, 정기적인 운동과 건강한 생활 습관이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원주시치매안심센터는 걷기와 같은 일상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시민이 스스로 건강을 챙기고 치매 예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이번 걷기행사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치매안심센터 누리집(https://wonju.nid.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치매안심과(☎033-737-455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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