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진 피아니스트, 깊이 있는 해석으로 무대 오른다… 7월 16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독주회

 

서울대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시러큐스대학교, 세종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피아니스트 송윤진이 오는 7월 16일(수)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연다. 클래식 음악의 정수라 할 수 있는 베토벤, 쇼팽, 브람스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독주회는 송 피아니스트 특유의 음악적 깊이와 지성적 해석이 더해져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베토벤·쇼팽·브람스 명곡으로 꾸미는 클래식 향연  © 김현수 기자

연주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Piano Sonata No. 4 in E-flat Major, Op. 7’로 시작된다. 총 4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베토벤 초기 피아노 소나타 중 가장 길고, 극적 표현이 풍부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어 쇼팽의 ‘Barcarolle in F-sharp Major, Op. 60’이 연주되며, 휴식 후에는 브람스의 대표적 변주곡인 ‘Variations and Fugue on a Theme by Händel, Op. 24’가 무대에 오른다.

 [코리안투데이] 피아니스트 송윤진의 섬세하고 탄탄한 음악 여정  © 김현수 기자

송윤진은 서울대학교에서 피아노 연주학을 전공한 후 미국 시러큐스대학교와 세종대학교에서 각각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Syracuse University Orchestra 협연, 세종 Chamber Ensemble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협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해왔다. 또한 학계에서는 알렉산더 스크리아빈의 피아노 소나타에 관한 연구로 KCI 등재논문을 발표하며 학문적 기량도 인정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세종대 교수·국내외 무대서 활발히 활동 중 © 김현수 기자

현재 그는 세종대학교 음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나우피아노앙상블 음악감독 및 스튜디오 대표로 후학 양성과 연주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본 공연은 지클레프 주최로 개최되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또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전석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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