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지난 26일 주민행복센터에서 ‘제2회 동구청장배 청소년 드론축구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드론과 스포츠가 결합된 신개념 디지털 스포츠 ‘드론축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협동심, 창의력, 미래기술에 대한 관심을 동시에 심어주기 위한 자리였다.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5팀, 초등부 6팀 등 총 11개 팀이 참가하여 열띤 토너먼트 경기를 펼쳤다. 아이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드론 조종 실력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경기 중에는 참가자뿐 아니라 부모와 가족들까지 한마음으로 응원하며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 제2회 청소년 드론축구 대회 © 김미희 기자 |
행사장을 찾은 가족과 주민들은 단순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청본창작소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웹툰 제작 체험, 3D펜을 활용한 창작 활동 등은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했고, 미래 직업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로도 기능했다.
청본창작소는 동구의 대표적인 청소년 특성화 공간으로, ▲드론 체험 교실 ▲미래 직업 탐색 ▲원어민 디지털 영재 교육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며 청소년들의 진로개발과 창의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 제2회 청소년 드론축구 대회 © 김미희 기자 |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청소년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더 많은 기회를 통해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지역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인재로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실질적 플랫폼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디지털 환경을 활용한 교육형 축제라는 점에서 가족 단위의 참여와 지역 커뮤니티의 응집력도 높일 수 있는 효과를 보였다.
동구는 향후 드론축구를 비롯해 메타버스, AI 교육 등 다양한 디지털 기반의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미래는 준비된 자의 몫이다. 인천 동구의 청소년들은 오늘의 드론 위 열정으로 내일을 설계하고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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