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1동, 보이스 피싱 예방 교육 실시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연수구 송도1동 주민들이 스스로 금융사기 예방에 나섰다. 최근 급증하는 AI 기반 보이스 피싱과 문자 결제사기 대응을 위해 실질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연수구 송도1동 주민자치회(회장 최정필)는 지난 7월 25일,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피싱과 문자 결제 사기(일명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보이스 피싱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연수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과 신한은행 관계자가 함께 진행하였으며, 최신 AI 기술을 악용한 지능형 피싱 사례, 피해 유형별 문자 메시지 유형, 실제 대처 방법 등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코리안투데이] 송도1동, 보이스 피싱 예방 교육 © 김미희 기자

 

참석한 주민들은 “보이스 피싱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아니라, 언제든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문제임을 절감했다”며 “무심코 클릭한 문자 하나가 내 금융 정보를 노리는 범죄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 중 공유된 “보이스 피싱, 속지 않은 것이 아니라 아직 내 차례가 오지 않은 것이다”라는 문구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정필 송도1동 주민자치회장은 “AI와 모바일 기술이 진화하면서 범죄 수법도 함께 지능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교육과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보이스 피싱 예방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주민들이 실제 사례를 통해 체감형 대응 역량을 갖추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송도와 같이 금융 이용이 활발하고 스마트폰 사용률이 높은 지역일수록, 디지털 금융사기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연수구는 앞으로도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관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주제의 주민 대상 실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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