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작…남동구, 생후 6개월~13세 무료 지원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작…남동구, 생후 6개월~13세 무료 지원

 

남동구가 9월 22일부터 관내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이번 접종은 2025년 4월 30일까지 지정 의료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겨울철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코리안투데이] 접종 이력 따라 1~2회…9세 미만 어린이엔 2회 접종 권장 © 김현수 기자

 

예방접종 대상은 2012년 1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 사이 출생한 어린이로, 연령과 과거 접종 이력에 따라 1회 또는 2회 접종이 필요하다. 특히 9세 미만 어린이 중 과거 접종 이력이 없거나 1회만 접종한 경우에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권장된다. 이에 따라 2회 접종 대상자는 9월 22일부터, 1회 접종 대상자는 9월 29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게 된다.

 

2025년 접종은 기존 4가 백신 대신 3가 백신으로 변경되어 시행된다. 질병관리청 및 WHO 권고에 따라 결정된 이번 3가 백신은 예방 효과와 안전성이 4가 백신과 동등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남동구 보건소는 “효율성과 안전성 모두 검토된 결과”라며 백신 변경에 따른 혼란이 없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단순히 감염 예방을 넘어 지역 사회 전체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방역 수단”이라며 “많은 보호자분들이 자녀의 건강을 위해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남동구보건소 건강증진과(☎032-453-5130)로 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남동구는 이번 예방접종을 통해 어린이의 건강 보호뿐만 아니라 집단생활 공간에서의 감염병 전파 차단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특히 학교와 유치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의 예방접종 참여율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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