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29일까지 지역 곳곳에서 ‘성남 청소년 교향악 페스티벌’을 총 10차례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음악 영재 발굴과 청소년 음악가들 간의 문화예술 교류를 목표로 하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성남시가 기획한 청소년 클래식 음악 축제이다.

 [코리안투데이] 성남 청소년 교향악 페스티벌 8월 23일 개막 공연 주요 출연진 포스터 © 김나연 기자

성남 청소년 교향악 페스티벌은 성남시가 음악 영재 발굴과 청소년 간의 문화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획한 클래식 음악 축제이다. 이번 행사는 8월 23일부터 9월 29일까지 성남시 곳곳에서 열리며, 총 10회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페스티벌에는 지난 6월에 실시된 단체부문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8개 국내외 청소년 교향악단이 참여한다. 이들 교향악단은 중국 선전시, 서울 광진구와 중랑구, 충북교육청, 남양주시, 고양시 등 다양한 지역에서 모여들어 성남시 무대에 오른다. 또한, 개인별 오디션을 통과한 32명의 초·중·고교생 클래식 연주자들도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개막 공연은 8월 23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김성진 객원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으며, 로시니의 ‘세빌리야의 이발사’ 서곡,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 다채로운 연주곡을 선보인다. 특히, 오디션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클라리넷 연주자 이은준(계원예고 2학년)과 첼로 연주자 이하진(운중초 5학년) 등 32명의 청소년 음악가들이 출연한다. 이와 함께 성남시립합창단의 소프라노 양두름과 테너 이준근이 협연하여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성남 청소년 교향악 페스티벌 10차례 개최 안내 포스터 © 김나연 기자

페스티벌 이후의 공연들은 성남아트리움 대극장, 희망대 근린공원 야외공연장 등에서 열린다. 예를 들어, 8월 24일에는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다산유, 사랑방, SA청소년, 충북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가 무대를 꾸미고, 8월 25일에는 위례영재, 고양청소년필, 위례꿈꾸는, 안양유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이어간다. 8월 31일 희망대 근린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Sanmao, 위례영재, 안양유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실내와 야외에서 각각 5차례씩 열리며, 전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대한민국의 예술계를 이끌어갈 음악 꿈나무를 키우고,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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