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17일 중구청에서 ‘제1기 내편 중구 어린이 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38명의 어린이 기자와 40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발대식에서 김길성 구청장은 38명의 어린이 기자들에게 임명장과 기자증을 수여하며 첫 기자단을 공식 임명했다. 이날 중구는 새로 활동을 시작하는 어린이 기자단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초빙된 서울신문 서유미 기자는 어린이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사란 무엇인가, 기사 작성 방법 및 팁’ 등의 기본 교육을 진행했다.
![]() [코리안투데이] 서울 중구, 어린이기자단 발대식 © 지승주 기자 |
제1기 중구 어린이 기자단은 지역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되었으며, 10개 초등학교에서 3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중구의 행사와 축제에 참여하고, 분기마다 선정된 주제에 대해 기사를 작성하거나, 매달 관심 있는 설날 뉴스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쓸 예정이다. 작성된 기사는 중구의 온라인 및 모바일 뉴스레터인 중구플라자에 게재되며,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사는 중구플라자 지면 뉴스레터에도 실릴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중구 내 언론사들을 방문하여 뉴스 보도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기자로서의 꿈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제1기 어린이 기자단은 “구청장은 어떤 일을 하며, 나는 어떤 기자가 되어야 하나요?” 등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첫 발걸음을 내디뎠고, “특종을 놓치지 않는 기자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길성 구청장은 “아이들의 눈을 통해 변화가 필요한 점들을 지적해 주길 바란다”며 “어린이 기자단으로서의 다양한 경험이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므로, 중구 전체를 배움의 장으로 삼아 질문하고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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