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8월 한 달간 폭염에 노출된 폐지 수집 어르신들을 위해 ‘자원재생활동단‘을 운영한다. 자원재생활동단은 폭염 기간 동안 재활용품 선별 작업이나 분리배출 홍보 등 상대적으로 무더위 영향을 덜 받는 일자리를 제공한다.
활동단에 선정된 어르신들은 8월 한 달 동안 주 2회, 하루 2시간씩 동 행정복지센터나 자원순환가게에서 일하게 되며, 최대 2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그러나 현재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이거나 생계급여수급자는 참여할 수 없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은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거주지 인근 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원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자치구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는 5월에 ‘재활용품 수거인 지원 조례‘를 개정해 폐지 수집 어르신들이 안전한 일자리에 참여할 경우 경비를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현재 607명의 어르신들이 조례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
또한, 시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휴대용 선풍기, 양우산 등 9가지 물품과 폭염 행동요령 소책자가 포함된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를 지급했다. KB국민은행의 기부로 경량손수레 160여대도 지원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광주시 폐지수집어르신에 폭염 안전 일자리 제공 교육 © 최효남 기자 |
정현윤 기후환경국장은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안전과 생활 안정을 위해 자원재생활동단에 적극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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