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31일까지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창업 청년과 일반기업, 농업인을 대상으로 ‘세종시 디자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디자인을 개발·지원해 지역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매출 증대 등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2년간 디자인 지원사업에 참여한 52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90% 이상이 이 사업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해는 기존 청년과 청년 농업인으로 한정했던 지원 범위를 일반기업과 일반농업인까지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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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맞춤형 무료디자인 지원사업 신청 포스터 © 이윤주 기자 |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최대 20개 기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청년의 경우 사업자등록증 소재지 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세종시여야 하며, 일반인은 사업자등록증 소재지와 주민등록상 주거지가 모두 세종시에 있어야 한다. 기업은 ▲로고(CI·BI) ▲패키지(제품포장) ▲홍보(카탈로그)·사업계획(PPT) ▲전시부스 그래픽 등 5개 항목 중 1개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세종시청 디자인팀은 기업과 함께 필요한 디자인을 상의해 기업 맞춤형 디자인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단, 실사용에서 발생하는 인쇄, 사진 촬영 등 관련 제작비용은 기업에서 부담해야 한다.
사업 참여 신청서는 세종시 누리집(www.sejong.go.kr) 공지사항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lennon@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디자인 투자 여력이 부족한 청년 창업자와 일반기업의 디자인 개발을 도와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 및 경쟁력을 모두 높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 누리집 또는 전화(☎044-300-2153)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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