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궁내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8월 31일 궁내동 묘향어린이공원에서 2024년 주민총회를 개최하며, 지역사회의 참여와 자치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번 총회에는 2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하여, 궁내동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비전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는 팝페라 가수 테리씨의 축하무대로 시작해 주민자치회의 주요 활동 보고, 내년도 주민자치계획 발표, 그리고 비전 선포식으로 이어졌다. 또한, 다육이 심기, 바람개비 만들기, 키링 만들기, 시원한 아이스크림 제공 등 다양한 체험 행사로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했으며, 경기폴리텍고 학생동아리에서 주최한 디퓨저 만들기와 폴라로이드 체험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궁내동만의 특색 있는 행사로 자리잡은 마을의제 발굴 경진대회도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지난 두 달간 접수된 다양한 마을의제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6팀이 최종 경연에 참여해 주민투표단의 평가를 받았으며, 수상작들은 내후년 마을사업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올해 총회는 사전투표 결과 총 427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주민들이 직접 선택한 ▲수리초~수리중 입구 산책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마을안내 표지판 설치 등 2개의 사업부서형 사업과 ▲궁내가 궁금해? 마을스토리북 만들기 ▲마을의제 발굴 경진대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3개의 주민자치형 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
 [코리안투데이] 궁내동주민총회 사진 © 유종숙 기자 |
김현식 주민자치회 회장은 “해마다 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보며 궁내동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된다”며, “올해 비전 선포를 통해 궁내동 주민자치회가 전 세대가 함께 어울려 꿈을 나누는 마을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순희 궁내동장은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리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2025년 마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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