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천안 한들문화센터 수영장에서 ‘제1회 천안시장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충남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 규모의 장애인수영대회로, 16개 시도에서 총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여 단일 대회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다. 경기 종목은 지체·시각·청각·지적장애 등 다양한 장애 유형별로 구분해 각 연령대에 맞춰 치러졌으며, 선수들은 각자의 기량을 뽐내며 뜨거운 경합을 벌였다.
최광용 천안시장애인수영연맹 회장은 “내년 대회는 더욱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모든 참가자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아시아와 국제 대회로 확장해 장애인 수영계의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광순 천안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또한 “앞으로 더욱 많은 분들이 장애인 생활체육의 장을 즐기고 긍정적인 추억을 쌓아갈 수 있도록 대회를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하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천안시는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의 저변 확대와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