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종구)이 공원·녹지관리 사업에서 발생하는 임업 폐기물(낙엽, 목재류)을 바이오매스 에너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공단은 미추홀구와 협약을 맺은 ㈜천일이엔씨에 임업 폐기물을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자원화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55톤의 폐기물이 재활용될 예정이며,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과 자원 순환을 통한 환경 보호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연간 폐기물 처리량의 40%를 절감하고, 처리비용 또한 20%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소각 또는 매립 방식으로 처리되던 폐기물을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전환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자원 활용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다.
![]() [코리안투데이] 임업 폐기물 활용한 바이오매스 에너지 생산 © 김미희 기자 |
박종구 이사장은 “이번 폐기물 자원화 사업은 환경 보호와 예산 절감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폐기물 활용 방안을 모색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바이오매스 에너지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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