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미니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은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으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관내 아파트, 단독주택, 일반건물 등의 베란다나 옥상에 설치할 수 있는 미니태양광 발전설비의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미니태양광은 태양광 전지판을 통해 전기를 직접 생산하는 소형 발전 설비로, 전력 생산량만큼 한국전력의 전기 사용량이 줄어들어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구에 따르면, 445W급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최대 월 1만4천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전기요금 인상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지원 사업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의 세부 내용은 동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5년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일자리경제과(032-770-6392)로 문의하면 된다.
![]() [코리안투데이] 미니태양광 © 김미희 기자 |
김찬진 동구청장은 “최근 주택용 전기요금이 급등하면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급증하는 수요에 맞춰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니태양광은 초기 설치비용이 부담될 수 있지만, 보조금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신재생에너지 확산의 중요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동구 내 친환경 에너지 보급률이 높아지고, 탄소중립 실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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