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3월 13일 경기도를 비롯한 관계 기관들과 함께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오산시, 해빙기 공동주택 건설현장 합동 안전점검 실시…사전 대비로 사고 예방 나서 © 서영란 기자 |
이번 점검은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현장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강현도 오산시 부시장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해 직접 현장을 살폈다.
점검단은 공동주택 건설 현장의 경계부 사면, 흙막이 가시설의 지지 상태, 붕괴 우려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이상 유무를 점검했다. 특히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한 갑작스러운 강우에 대비한 배수 시설과 현장 대응 체계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해빙기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취약 시설에 대해 철저한 안전 대비가 필요하다”며, “봄철 집중 호우와 같은 기상이변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의 사전 준비와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산시 관계자 역시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질 가능성이 높아 사고 위험이 커진다”며, “경기도와의 합동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하고 안전 의식을 제고함으로써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월 17일부터 3월 28일까지를 해빙기 취약 시기로 정하고, 관내 건설 현장과 도로, 옹벽, 절개지 등 다양한 시설물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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