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사랑 독거어르신 안부지킴이’로 따뜻한 이웃 돌봄 실천

 

인천 중구 영종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경은, 허재봉)는 지난 14일, 지역 내 독거노인 19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갈비탕, 반찬 등 먹을거리를 전달하는 ‘올리사랑 독거어르신 안부지킴이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협의체 위원과 독거어르신을 1:1로 매칭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살피는 주민 밀착형 복지 실천의 일환이다.

 

‘올리사랑 독거어르신 안부지킴이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분기별로 지속될 예정이며, 매 회차마다 어르신 1인당 2만 5,000원 상당의 먹거리를 제공한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사람이 직접 찾아가 안부를 묻고 따뜻한 말을 건네는 방식은 물질 이상의 감동을 주며, 복지의 본질을 되새기게 한다.

 

 [코리안투데이]  ‘올리사랑 독거어르신 안부지킴이’ © 김미희 기자

 

이번에 방문한 한 어르신은 “가족도, 자식도 없어 늘 외로웠는데, 이렇게 찾아와 맛있는 음식을 챙겨주니 오랜만에 따뜻한 밥 한 끼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며 깊은 감동을 드러냈다.

 

허재봉 민간위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사람이 찾아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와 기쁨을 주는 일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안부를 더 세심히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은 영종동장은 “주민 곁에서 늘 함께하며 이웃을 챙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의 일상과 감정을 세심하게 돌보는 사례로, 복지의 온기를 더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단순한 복지 서비스가 아니라 ‘마음을 전하는 복지’를 실현하는 올리사랑 안부지킴이 사업은, 영종동의 공동체 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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