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50만원 지원… 구직단념청년 위한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장기 미취업 상태에 있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7월 23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이 다시 노동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금전적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최소 6개월 이상 취업, 교육, 직업훈련 등에 참여하지 않았던 만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중, 인천에 거주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유유기지 동구청년21 누리집 또는 고용24 누리집을 통해 쉽게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동구 청년도전지원사업팀(032-766-0255)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포스터 © 김미희 기자

이번 사업은 참여자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하고 구직활동을 이어간 청년에게는 최대 35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노동시장 진입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려는 동구의 노력이 담긴 구성이다.

 

동구는 이번 사업의 슬로건으로 ‘청년들의 도전놀이터: 넘어져도 괜찮아, 우리는 다시 뛸 수 있어’를 내세웠다. 이는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 자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마치 모래 놀이터처럼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표현된 것이다.

 

이와 함께 동구는 ‘청년취업 부트캠프’와 같은 지자체 청년정책을 비롯해, ‘또래 서포터즈’ 등 청년들이 서로 지지하고 공감할 수 있는 커뮤니티 형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는 청년들이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지지를 바탕으로 취업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경력 개발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청년들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동구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통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서, 청년들이 다시 한번 도전정신을 되살리고 노동시장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시도다. 동구의 이 같은 노력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희망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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