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초록 손길, 내일(Tomorrow & Work)을 심다’를 8월 13일까지 운영한다.
![]() [코리안투데이] 성인 발달장애인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고양시 © 지승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신체적·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고, 새로운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와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고양시지부가 공동 추진하며, 실내 교육과 현장 체험을 병행해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장애인부모연대 고양시지부 실내 교육장과 대화동 치유농업실증포장에서 진행된다. 참여자는 농작물 재배, 원예 체험 등 다양한 농업 활동을 통해 자연과의 교감을 나누고, 성취감과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고양시는 이번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맞춤형 사회복지 모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치유농업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스스로 내일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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