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 개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7월 13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유를 향한 북한이탈주민들의 용기를 응원하고, 시민들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나누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북한이탈주민의 날’(매년 7월 14일)은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4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어 올해 두 번째 기념행사를 맞이하게 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 © 김미숙 기자

 

행사는 인천역사어린이합창단의 축하 공연과 북한이탈주민의 아코디언 연주로 시작된다. 이어 국민의례와 함께, 북한이탈주민 정착 유공자에 대한 인천시장 표창 수여식, 기념사 및 축사가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모든 참석자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기념식을 마무리한다.

 

기념식 이후에는 탈북민 김영남 작곡가와 서울로망스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기념음악회가 펼쳐진다. 음악회에서는 김 작곡가의 자작곡과 함께 ‘아리랑’, ‘백만송이 장미’ 등 총 13곡이 여성합창단, 솔로리스트,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인천시 정책기획관 유준호는 “이번 행사가 북한이탈주민을 향한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높이고, 인천 공동체의 포용과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시는 현재 지역에 거주 중인 약 2,9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건강검진, 심리상담, 자녀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안정적인 삶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군포의왕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