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충남 홍성군 수해 복구 위해 50명 자원봉사단 파견·커피차 500인분 지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을 찾아 복구 지원과 현장 위로 활동을 펼쳤다.

 

 [코리안투데이] 성동구가 집중호우로 피해을 입은 홍성군 복구 현장에 자원봉사 인력과 커피차를 지원했다. (사진은 현장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음료를 받는 모습 © 손현주 기자

 

지난 7월 24일 성동구는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배문찬),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사장 김종훈)과 협력하여 50여 명의 자원봉사 인력과 커피차를 피해 현장에 투입했다. 자원봉사자들은 홍성군 갈산면 일대에서 토사 및 퇴적물 제거, 침수 잔해물 정리 등 복구 작업을 하루 종일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수해 복구 현장에는 음료 500인분을 준비한 커피차가 함께 운영되어 현장 인력과 지역 주민들에게 시원한 커피와 음료를 제공,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지원은 폭염 속 복구 지원 인력 확충이 시급한 현장 상황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민간 자원봉사 기관에 신속한 협력을 요청해 이뤄졌다.

 

배문찬 성동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수해 복구처럼 도움이 절실한 순간, 먼저 손을 보태는 일이야말로 지역사회가 서로를 지키는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닿을 수 있도록 따뜻한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광재 따뜻한동행 상임대표는 “성동구와 함께 나눔과 변화를 만들어가는 일에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따뜻한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수해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정성을 담은 빠른 손길”이라며 “복구 활동에 앞장서준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리고, 홍성군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성동구가 집중호우로 피해입은 홍성군 피해현장에 자원봉사자들 모습  © 손현주 기자

 

한편 성동구는 지난 3월 경북 의성군 산불 피해 현장에 간식차를 보내는 등 전국 각지 재난 현장에서 실질적인 복구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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