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역사의 재조명: 인천상륙작전 75주년 기념 특별 강연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기념해 인천시가 마련한 ‘작전명 크로마이트, 그날을 기억하다’ 특별 강연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된다. 이번 강연은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큰별쌤 최태성이 연사로 나서, 교과서 속 딱딱한 역사를 생생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코리안투데이]  잊혀진 역사의 재조명: 인천상륙작전 75주년 기념 특별 강연  © 임서진 기자

 

지난해 성공적으로 진행된 강연의 열기를 이어받아, 올해는 연수구(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와 부평구(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강연은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것을 넘어, 현재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작전명 크로마이트’는 인천상륙작전의 실제 작전명으로, 그 작전명이 보여주듯 당시 성공 확률이 5,000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무모한 시도였다. 하지만 이 불가능해 보였던 작전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최태성 강사는 특유의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작전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그 과정에 얽힌 인물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단순히 작전의 전개 과정만 다루는 것이 아니다. 당시의 시대적 배경, 국제 정세, 그리고 작전에 참여했던 군인들의 희생과 용기를 조명하며, 시민들이 역사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맥아더 장군을 비롯한 주요 인물들의 고뇌와 결단, 그리고 이름 없이 희생된 수많은 이들의 이야기는 듣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인천시는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인천상륙작전을 단순히 역사적 사건으로만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전쟁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순간’이자 ‘평화를 위한 숭고한 헌신’으로 기억하게 되기를 바란다.

 

이번 강연은 역사 교육의 장을 넘어, 현 시대에 필요한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이기도 하다. 최태성 강사는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의 토대가 되었음을 강조하며, 역사를 통해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인천은 인천상륙작전이 있었던 역사적 현장이자, 동시에 한반도 평화의 관문 역할을 하는 중요한 도시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강연은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그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며, “평화를 위해 헌신한 분들께 감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은 인천의 역사와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특별 강연은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강연의 폭발적인 인기를 고려한 조치로, 더 많은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강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사전 예약은 온라인([https://icglobal.ustraticket.com](https://icglobal.ustraticket.com))으로 진행되며, 혹시 모를 취소 좌석에 대비해 현장 접수도 병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인천상륙작전 기념식, 평화콘서트 등 다양한 75주년 기념 행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평화와 자유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 강연은 그 첫 단추로서, 인천 시민들에게 역사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통찰하는 값진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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