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 일대가 9월 27일(토)과 28일(일) 이틀간 음악으로 물든다. ‘2025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이 전석 무료로 개최되며, 장르를 초월한 초대형 라인업과 화려한 무대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 [코리안투데이] 반포에 울려 퍼지는 가을 음악의 향연, 「2025 서리풀뮤직페스티벌」 © 백창희 기자 |
축제는 9월 27일(토) 오후 1시부터 30분간 펼쳐지는 오프닝 퍼레이드로 막을 연다. 군악대와 주니어 빅밴드가 신나는 연주로 거리를 가득 채우며,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같은 날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그랜드 스테이지에서는 「클래식의 밤」이 열린다.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지휘자 샤를 키니, 드러머 배종훈, 서초교향악단이 함께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다.
클래식 음악의 깊은 감동을 시민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어 저녁 8시 30분부터는 웰컴 스테이지에서 「재즈 나이트」가 이어진다. 보컬리스트 나윤선과 피아니스트 보얀 지가 무대에 올라, 재즈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9월 28일(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K-POP의 밤」이 펼쳐진다.
힙합과 대중음악,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크로스오버 무대로 꾸며지며, 무대에는 에픽하이, 스텔라장, 멜로망스가 오른다. 여기에 양승희 가야금 앙상블, 노향, 김성진 & 디토 오케스트라, 베리오자 & 피아노 듀오 등이 합류해 다채로운 장르의 융합을 보여준다.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은 매년 9월 열리는 서초구 대표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 잡았다.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공연과 무료 관람이라는 접근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축제는 클래식부터 재즈, K-POP까지 아우르며 시민들에게 **‘도심 속 열린 음악회’**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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