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강서사랑상품권 대규모 발행…최대 10% 혜택

 

서울 강서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강서사랑상품권을 대규모로 발행하며 최대 10%의 소비자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조치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상품권은 오는 9월 17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서울페이플러스(서울페이+) 앱을 통해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기존 30~60억 원 수준의 월별 발행액을 대폭 늘려 총 100억 원 규모로 확장된다. 특히, 구매 시 7% 즉시 할인에 더해 결제금액의 3%를 페이백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최대 10% 혜택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보다 3% 확대된 수준이다.

 

강서구, 강서사랑상품권 대규모 발행…최대 10% 혜택

 [코리안투데이] 강서사랑상품권 포스터  © 송정숙 기자

 

사용 기한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며, 사용처는 강서구 내 음식점, 약국, 편의점, 미용실 등 2만 6천여 개 가맹점에 이른다. 법인의 경우 할인 혜택은 적용되지 않지만 보유 한도는 제한이 없다. 또한 상품권 이용 시 결제금액의 30%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까지 가능하여 실질적인 경제적 이점이 크다.

소상공인을 위한 배려도 포함됐다. 가맹점은 결제 수수료 부담이 없도록 설계되어 있어, 지역 상권과 소비자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구조다. 이러한 정책은 단기적인 소비 유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는 이번 9월 한시적 발행 이후, 10월부터는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정기 발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간 총 발행 규모 역시 전년 대비 120억 원 증가한 520억 원으로 책정됐다.

구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주민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발행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공식 홈페이지 또는 지역경제과(☎02-2600-628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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