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세계인삼축제 세계축제대회 수상, 금3·은1·동2…금산군 세계축제도시 선정

금산세계인삼축제 세계축제대회 수상, 금3·은1·동2…금산군 세계축제도시 선정

 

충남 금산군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 스프링스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주관 세계축제대회에서 금산세계인삼축제가 금상 3개, 은상 1개, 동상 2개를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금산군 세계축제대회 수상 기념사진(사진제공: 금산군청) © 임승탁 기자

 

이번에 수상한 분야는 △금상 – 베스트 신규 이벤트(Best New Event: K-Insam 슈퍼 로봇관), 베스트 행사장 장식(Best On-Site Decor: 인삼 테마 조형물), 베스트 인쇄물(Best Printed Materials: 축제 홍보 리플릿) △은상 – 베스트 종합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Best Overall Entertainment Program: 축제 프로그램 구성) △동상 – 베스트 광고 시리즈(Best Ad Series: 축제 광고 디자인), 베스트 홍보 포스터(Best Promotional Poster: 공식 포스터) 등이다.

 

세계축제협회는 1956년 설립돼 전 세계 50여 개국, 3,000여 명의 정회원과 5만여 명의 준회원을 보유한 국제 축제 네트워크다. 매년 개최되는 피나클 어워드 세계대회는 64개 부문에서 세계적 축제들이 경쟁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올해는 30개국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금산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초지자체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축제도시로 공식 선정됐다. 세계축제도시 지정은 축제 경쟁력, 전담 조직, 전용 공간,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된다.

 

올해는 금산군을 비롯해 미국 필라델피아·피츠버그·하와이, 캐나다 볼흄, 네덜란드 로테르담 등 6개국 10개 도시가 세계축제도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금산군은 이로써 세계축제협회 70주년 연차총회와 2025 피나클 어워드 세계대회에서 한층 높아진 위상을 누리게 됐다.

 

또한 금산군은 2025년부터 세계축제도시 공식 로고를 군 문서, 홍보물, 웹사이트, 마케팅 전반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금산세계인삼축제뿐 아니라 삼계탕축제,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들의 글로벌 마케팅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세계축제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금산군이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된 것은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금산세계인삼축제를 비롯한 금산군 축제들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명품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승탁 기자: geumsan@thekoreantoday.com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군포의왕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