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리드텍 협력, AI·디지털헬스케어 도약의 전환점 되나

원주 리드텍 협력, AI·디지털헬스케어 도약의 전환점 되나

원주 리드텍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원주시의 AI·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11월 17일, 엔비디아(NVIDIA)의 공식 전략 파트너로 잘 알려진 글로벌 IT 기업 리드텍(Leadtek Research)의 주세위 컴퓨터사업부 최고책임자가 원주를 방문해 원강수 원주시장과 공식 접견을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기술기업과의 협력을 동시에 추진하려는 원주시의 전략이 가시화되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검색 기반 정보에 따르면 리드텍은 의료·헬스케어 솔루션, GPU 기반 컴퓨팅 기술, AI 시스템 구축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참고: 엔비디아 공식 파트너 소개 페이지 ). 이러한 기업이 원주와 손잡는다는 사실은 지역 산업 지형을 크게 변화시킬 만한 잠재력을 갖고 있어 더욱 주목받는다.

 

 [코리안투데이] 원주시-대만 리드텍, AI·디지털헬스케어 글로벌 협력 본격화 © 이선영 기자

이번 논의의 핵심은 세 가지 중장기 협력 체계로 정리된다. 첫째, 리드텍코리아(가칭)의 원주 설립이 검토되면서 지역 내 기술기업 유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둘째, AI·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R&D 협력 체계를 구축해 원주의 산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셋째, GPU 기반 교육 커리큘럼 공동개발과 실습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지역 청년과 전문 인재 양성 측면에서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이러한 세 축은 원주 리드텍 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견인할 핵심 요소로 꼽힌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가 공공 의료데이터와 의료기기 산업 기반을 갖춘 디지털헬스케어 중심 도시로 성장해왔으며, 리드텍의 글로벌 역량과 결합할 경우 도시의 혁신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엔비디아 전략 파트너와의 연계는 지역 기업의 기술 활용도 개선, AI 인프라 확장, 의료·헬스케어 분야의 고도화 등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이는 자연스럽게 원주의 산업 구조를 미래형으로 재편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리드텍 역시 의료·헬스케어 분야에서 쌓은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원주와의 협력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양측은 원주를 AI·디지털헬스케어 혁신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단계적 전략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원주 리드텍 협력이 지속적·구체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공공과 민간, 글로벌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협력 모델이라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원주시는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리드텍과의 후속 협의를 이어가며 기업 유치, R&D 플랫폼 구축, 교육 생태계 확장 등의 실질적 실행 전략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원주가 지향하는 미래 산업 중심 도시의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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