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음대 출신 여성 4인조 실내악 그룹 ‘베리타스 콰르텟’이 오는 12월 7일(일) 오후 3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정기연주회 ‘A Winter Dialogue’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W.A. 모차르트와 G. 포레의 대표 실내악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음악으로 나누는 겨울의 대화를 주제로 한다. 클래식 팬들에게는 물론, 깊은 울림을 전하는 음악을 찾는 이들에게도 큰 감동을 줄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모차르트와 포레로 풀어내는 겨울의 선율 © 김현수 기자 |
‘Veritas’는 라틴어로 진리(Truth)를 의미하며, 이들은 음악 안에서 진정성과 의미를 탐구해 청중과 소통해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그런 철학을 담아, 고전과 낭만의 조화를 통해 계절의 감성과 따뜻함을 전할 계획이다.
베리타스 콰르텟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동문인 피아니스트 고연경, 바이올리니스트 박정현, 비올리스트 권오현, 첼리스트 남유리나로 구성되어 있다. 각 멤버는 국내외 유수 콩쿠르 수상과 더불어 오케스트라 협연, 국제 무대 연주 경험이 풍부한 실력파 연주자들로, 음악성과 팀워크를 겸비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서울대 음대 출신 여성 앙상블, 깊은 음악적 대화 선사 © 김현수 기자 |
피아노를 맡은 고연경은 미국 MMFC 재단 Rosamond Haeberle Award 수상, 스페인 세마나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연주자로,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 서울대 대학원에서 수석 졸업했으며, 현재 서울시립대 실기 지도교수로 활동 중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정현은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인디애나대학에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취득했으며, 제2회 제주국제콩쿠르 1위 수상, 미국 여러 오케스트라에서 악장으로 활동했다. 현재 트리니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과 노벨리 콰르텟 리더로도 활동 중이다.
비올리스트 권오현은 뉴잉글랜드 음악원 석사, 뉴저지 주립대 박사 과정을 마쳤고, 제주 국제 실내악 콩쿠르 대상, 이태리 다수 페스티벌 초청 연주 경력을 바탕으로 서울예고 및 예원학교 실기 강사로 재직 중이다.
첼리스트 남유리나는 한예종 조기입학 및 수석 졸업, 서울대 음대 실기 수석 입학을 거쳤으며, 5년 연속 한국예술종합학교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클래식 TV 출연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며 현재 세종대와 서울예고, 서울대 출강 중이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연주회가 아닌, 계절의 정서를 악보로 담아내는 예술적 대화의 장이 될 것이다. **‘A Winter Dialogue’**는 단순한 제목을 넘어, 연주자들의 진정성과 내면의 울림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따뜻한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이 어우러진 이번 연주회는 겨울이라는 계절의 쓸쓸함을 위로하는 음악적 선물이다.
전석 3만 원으로, 학생은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NOL Ticket(https://www.nolticket.com
) 및 YES24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02-581-5404로 할 수 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