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관광체험 콘텐츠 ‘라이징 포트’, 세계 디자인상 수상으로 글로벌 경쟁력 입증

 

울산시는 울산박물관 1층에서 운영 중인 체험형 관광 콘텐츠 ‘울산 라이징 포트’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상표 & 소통 디자인(Brand & Communication Design)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참고사진(1) © 정소영 기자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며, 전 세계에서 디자인의 혁신성과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상이다. 이번 수상은 울산이 세계 무대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이다.  

 

‘울산 라이징 포트’는 태화강국가정원, 영남알프스, 대왕암공원, 미래산업도시 등 울산의 주요 관광지를 실사로 구현한 6분 길이의 입체 영상과, 이용자가 1m 높이에 떠 있는 와이어 기반의 모의장치를 탑승해 실제 비행하듯 체험하는 공간형 콘텐츠이다.  

 

이 콘텐츠는 이음새 없는 5면 입체영상 시스템과 고해상도 LED 조명, 동적인 체감형 장치가 결합된 몰입형 경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각·청각·공간감각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감동을 선사한다.  

외관 디자인은 태화강 암벽에서 착안해 형상화되었고, 탑승 장치는 고래의 거품 그물을 모티브로 제작되어 울산의 자연과 정체성을 반영했다. 이러한 기획력과 상징성, 효과적인 전달 방식이 이번 수상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리안투데이] 참고사진(2) © 정소영 기자

 

‘울산 라이징 포트’는 지난 5월부터 주말 및 공휴일에 하루 평균 130명의 이용객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울산의 관광 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쾌거로, 미래 신산업과 첨단 기술을 융합한 디자인의 힘을 보여준 사례이다”라며 “앞으로도 문화와 기술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관광도시 울산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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