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 세계 정신건강의 날 기념 ‘온라인 힐링 캠페인’ 진행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10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힐링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되새길 수 있도록 QR 설문 참여 구조로 설계됐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 세계 정신건강의 날 기념 ‘온라인 힐링 캠페인’ 진행 © 임서진 기자

센터에 따르면 참여자는 캠페인 포스터에 게재된 큐알(QR)코드를 통해 설문 페이지에 접속한 뒤, 세계 정신건강의 날 관련 퀴즈 풀기, 스트레스 해소 방법 공유, ‘나만의 소울OO(장소·노래·음식 등)’ 작성하기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밝혔다. 퀴즈 문항은 세계 정신건강의 날의 제정 취지, 핵심 메시지,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정신건강 관리 행동 등을 주제로 구성되며, 정답 확인과 간단 해설을 통해 지식 습득과 행동 연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 해소 방법 공유 문항은 개인이 실천 중인 휴식·운동·호흡·취미 활동·사회적 지지 활용 등 구체적 루틴을 자유 서술·선택형으로 기록하는 구조로 설계됐다고 밝혔다. ‘나만의 소울OO’ 작성 항목은 정서 안정과 회복감에 도움을 주는 장소·노래·음식 등 생활 자원을 스스로 점검하도록 돕는 참여형 기록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센터는 응답 데이터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실천 항목과 생활 자원 유형을 요약해 향후 지역 맞춤형 정신건강 홍보 자료 제작의 참고 지표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캠페인 운영 방식은 비대면 참여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QR 포스터는 보건·복지·문화 시설과 온라인 채널에 병행 배포되며, 모바일 기기 중심 접근을 고려해 설문 화면의 가독성과 조작성을 확보하는 기준을 적용했다고 전했다. 참여 시간은 평균 5~7분 내외로 설계됐으며, 응답 완료 후 간단한 결과 요약과 생활 실천 팁이 화면에 제공되는 구조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는 최소 항목 원칙으로 수집하며, 경품 지급을 위한 연락처는 별도 암호화 저장으로 관리된다고 밝혔다.

센터는 오는 31일 설문에 참여한 선착순 200명에게 편의점 상품권(기프티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급 방식은 설문 완료자 중 선착순 기준에 따라 문자 발송으로 진행되며, 발송 실패·오기입 등 오류 발생 시 재전송 절차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경품 제공 기준과 수량, 발송 일정은 내부 운영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며, 변동 사항은 기관 공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에서 정신건강을 ‘알고-기록하고-공유하는’ 참여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인식 제고와 자조적 돌봄 행동의 확산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응답 데이터는 스트레스 요인 유형, 해소 루틴의 실천 빈도, 생활 자원 접근성, 공통 실천 항목 등 정량·정성 지표로 정리되며, 향후 교육·홍보 콘텐츠 개발과 지역 협력 프로그램 설계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청소년·중장년·돌봄자 등 대상별 맞춤 메시지 도출을 위해 연령·역할별 응답 패턴 분석을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세계 정신건강의 날은 국제적으로 정신건강 인식 증진을 위해 10월 10일로 지정되어 있으며, 올해도 ‘정신건강은 모두의 권리’라는 보편적 메시지와 함께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관리 행동을 확산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센터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스트레스 요인의 생활·직장·가족·지역 환경 요소를 폭넓게 살피고, 실천 가능한 소단위 행동을 제시하는 ‘생활 밀착형’ 접근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휴정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은 구민이 일상 속에서 정신건강의 의미를 되새기고, 스스로 돌보는 방법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도록 설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센터는 캠페인 종료 후 설문 결과 요약을 내부 공유하고, 다음 분기 사업 계획의 교육·홍보 주제 선정과 참여 채널 개선에 참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전·윤리 기준은 온라인 참여 특성을 고려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응답 과정에서 개인 경험 공유 항목은 비식별화 처리를 전제로 분석하며, 민감 정보는 수집하지 않는 원칙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경품 지급을 위한 연락처 관리에는 암호화·접근 권한 제한·보관 기간 설정을 적용하고, 기간 종료 후 파기 절차를 준수한다고 전했다. 설문 문항은 낙인·차별 유발 가능성이 있는 표현을 배제하고, ‘도움 요청 안내’ 문구를 배치해 필요 시 전문기관과의 연결 정보를 제공하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캠페인 안내와 결과 요약, 참여 링크 공지는 부평구청 누리집과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는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운영 기간, 참여 방법, 경품 지급 기준, 개인정보 처리 방침 등 세부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온라인 힐링 캠페인’은 비대면 참여 구조를 활용해 정신건강 인식과 자기돌봄 실천을 결합하고, 지역 맞춤형 자료 축적을 통해 다음 단계 사업의 근거를 확보하는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됐다. 데이터 기반 환류와 대상별 맞춤 콘텐츠 개발이 이루어질 경우, 지역 사회의 정신건강 증진과 일상 속 관리 행동의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