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구는 2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사업들을 논의했다. 이어 29일에는 주요 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현장 실태를 점검했다. 이 회의에서는 신봉1로 일원의 인도 및 자전거도로 재정비 등 5건의 주민 제안 사업이 검토됐다.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개최…내년 예산 논의 및 현장 점검

 [코리안투데이] 수지구는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개최했다.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2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이영민 수지구청장과 주민참여예산 수지구 지역회의 위원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지역 현안 사업들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봉1로 일원 인도와 자전거도로 재정비, 버스정류장 의자 및 시설 교체 등 총 5건의 주민 제안 사업이 검토되었다.

 

회의에서 위원들은 특히, 1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 11건에 대해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필요성을 면밀히 살펴 우선순위를 정했다. 논의된 주요 사업들은 신봉1로 인도 및 자전거도로 재정비 외에도 버스정류장 시설 교체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내용들이다.

 

 [코리안투데이] 수지구는 주민참여예산 수지구 지역회의 위원들과 함께 주요 사업 대상지 현황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 김나연 기자

 

수지구는 이러한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29일 신봉2로 보도 재포장 사업이 진행된 신봉동 1001번지 등 주요 사업 대상지 5곳을 방문해 현장을 확인했다. 이로써 실제 사업 필요성과 현장의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해당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종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다.

 

지역회의를 통해 결정된 사업들은 9월에 열리는 용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심의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이후 예산 부서의 검토와 용인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최종 반영될 계획이다.

 

김중섭 주민참여예산 수지구 지역회의 위원장은 “수지구의 발전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이 신중하게 검토되었다”며, 이번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지구 관계자도 “주민의 목소리를 구정에 최대한 반영해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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