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20일 서울혁신파크에서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핵 및 대량살상무기(WMD) 후속관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량살상무기(WMD)는 높은 파괴력을 지닌 핵, 화학, 생물학, 방사능 무기를 일컫는 용어로, 대규모 인명을 살상할 수 있는 무기들을 의미한다.

을지연습과 연계한 핵 및 대량살상무기 후속관리 훈련 은평구 실시

 [코리안투데이] 은평구, 핵·대량살상무기 사후관리 훈련 진행    ©양진아 기자

이번 훈련은 은평구를 포함한 강북 지역에 핵미사일 공격으로 낙진과 방사능 오염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다. 은평구청, 56사단, 서부 및 은평경찰서, 은평소방서, 은평보건소 등 6개 기관과 주민 약 200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에서는 경보 전파, 방사능 오염 장비 제독, 노출 환자의 분류 및 제독, 의료 처치 및 대피 절차가 이루어졌으며, 비상 상황 발생 시 해결해야 할 현안에 대해 논의도 진행되었다.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국제적 갈등이 계속되고 있으며, 북한의 지속적인 위협으로 인해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소방의 비상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은평구, 핵·대량살상무기 사후관리 훈련 진행  © 양진아 기자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폭염 속에서도 최초로 실시된 핵 및 대량살상무기 후속관리 훈련에 최선을 다해주신 훈련 관련 기관과 대규모 인명 피해 대응 훈련에 힘써주신 군인들, 그리고 수도방위사령부 및 56사단 지휘관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흘린 땀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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