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연수단, 세종소방본부 119구급서비스 견학

 

엘살바도르 연수단이 2일 세종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를 방문해 119구급서비스와 임산부·신생아 이송 체계를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엘살바도르 정부가 자국 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진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며 현지 도입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연수단은 세종소방본부의 우수한 119구급시스템과 수보지령 절차, 의료지도, 병원 안내 등 긴급 상황 대응 프로세스를 직접 확인했다. 특히 임산부와 신생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특수 설계 임산부 전용 들것을 배치한 구급차와 관련 이송 체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엘살바도르 연수단, 세종소방본부 119구급서비스 견학

 [코리안투데이] 엘살바도르 연수단, 세종소방본부 119구급서비스 견학  © 이윤주 기자

 

또한, 연수단은 구급대원들이 실제 상황에 대비해 임산부 분만 및 신생아 응급처치를 체험할 수 있는 응급처치 시뮬레이션 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연수단은 임산부 전용 들것 사용법과 응급처치 훈련에 참여하며, 세종소방본부의 선진 의료서비스를 직접 경험했다.

 

세종소방본부는 엘살바도르의 응급의료체계 도입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장거래 본부장은 “이번 방문은 세종시의 선진 소방 체계를 세계에 알리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지속적인 교류로 대한민국의 응급의료서비스 발전을 널리 홍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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